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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투자 일지 & 잡담

2023년 목표 5월 중간점검

by 추월차로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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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은 올해 최악의 달이 됐다.

시작부터 갑자기 운동이 하기 싫어져서 조금씩 삐걱댔었으나, 15일까지는 그래도 무난하게 흘러가고 있었다.

충분히 만회할 수 있었다. 그런데 15일에 퇴근하면서 발목을 접질렀다..

내 발목은 2020년에 크게 한번 접지른 뒤로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해서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다.

그래서 등, 하산 시에는 항상 발목보호대를 착용하고 다니고있는데, 이번엔 발목보호대를 했음에도 접질러버렸다.

정형외과에 가니 발목에 불필요한 뼛조각이 생긴 비골하부골 진단을 받았고, 부목을 10일 동안 차고 다녀야했다.

덕분에 운동도 못했고, 스트레스성 폭식으로 살도 엄청나게 쪘다.

5월 20일 예정이었던 설악그란폰도는 국내 그란폰도 대회 중 가장 힘든 코스라서, 완주했다면 나의 자전거 커리어 최고점 갱신이라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이 대회를 못나가게된 스트레스가 너무 컸다.

병가를 6일 쓰면서 발목은 많이 회복했지만 6월 4일 가평 그란폰도를 나갈 수 있을지도 아직 미지수다.

당연히 운동 관련 목표들은 하나도 달성하지 못했다..

스트레스성 폭식으로 식비 지출도 커지고 이번달은 대만여행을 갔다와서 소비 목표도 달성하지 못했다.

 

금융소득은 아주 미미하지만 플러스다. 

중개형ISA 계좌를 만기해지하고 연금저축펀드로 전환했다. 물론 중개형ISA는 다시 개설했고 3년 후 또 전환할 예정이다.

 

5월의 총평을 하자면 실패 그 자체였다.

비록 발목 부상이라는 악재가 있었지만 내 스스로 컨트롤을 잘했다면 이룰 수 있는 목표는 여러개 있었다.

운동 관련 목표는 못하더라도, 금융목표 달성이나 몸무게 유지는 충분히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핑계로, 부상을 입었단 핑계로 스스로 자신을 더욱 더 나락으로 밀어버린 것이다.

식욕이 터질 때 어떻게 행동할지에 대한 프로토콜은 5월 초 배달음식을 연이어 시켜먹은 뒤로 정해놨는데,

갑작스런 부상이나 스트레스가 생길 때 어떻게 대처할지도 정해놔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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