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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재테크 정보

평균 모멘텀 스코어 전략으로 미국장 예측하기

by 추월차로 2020.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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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적 자산배분 전략 중 한가지인 평균 모멘텀 스코어 전략은

자산군의 모멘텀을 계산해 추세를 따르는 전략이다.

 

지난 12개월의 가격과 비교해서 주가가 높은 상태일때가 많으면 주식 비중을 높이고

반대면 주식 비중을 낮추는 방식으로 시장의 추세를 간단하게 추종 할 수 있다.

 

평균모멘텀 스코어 계산 수식

이런식으로 현재 주가(위 사진에선 12.04)가 지난 12개월과 비교해서 높은가 낮은가 체크하는 것이다.

12.04가 지난 12개월 주가보다 모두 높으므로 모멘텀은 12가 되고 이를 다시 12로 나눈 것이 주식 투자 비중이다.

1, 3, 6, 12개월의 모멘텀만 계산해서 그 합을 4로 나누는 방식도 있다.

이걸 이 글에선 "평균 모멘텀 스코어 주식" 이라고 부르겠다.

 

그리고 같은 방식으로 채권의 모멘텀도 구해서 주식의 비중을 구하는 방식도 있다.

예를들어 주식의 모멘텀을 계산하니 12개월 가격 중 4개의 값보다 높은 경우 주식의 모멘텀은 4/12이다.

채권의 모멘텀은 지난 12개월 가격 중 12개의 값보다 높아서 12/12라고 가정하면

 

주식 채권의 비중은 주식 : 채권 = 4/(12+4) : 12/(12+4) = 25% : 75%가 된다.

이걸 이 글에선 "평균 모멘텀 스코어 두 자산군" 이라고 부르겠다.

 

이런 평균 모멘텀 스코어 전략의 주식 비중을 살펴보면

미국장을 대략적으로 예측할 수 있지않을까? 란 생각이 들었고 백테스트를 진행해봤다.

SPY와 QQQ의 한달 수익률

SPY와 QQQ의 한달 수익률을 구하고 이를 6개 구간으로 나누었다.

-6% 이하 구간인 1부터, 8% 이상 구간인 6까지다.

 

이제 각 구간에서 평균 모멘텀 스코어 전략의 주식 비중이 얼마나 될지 찾으면 된다.

"평균 모멘텀 스코어 두 자산군" 의 주식 비중

먼저 두 자산군의 모멘텀을 구하는 "평균모멘텀 스코어 두 자산군" 전략의 주식 비중은 이렇게 나왔다.

단 QLD:TMF와 TQQQ:TMF는 백테스트 기간이 각각 2010년, 2011년부터 시작하므로 신뢰도가 조금 떨어진다.

 

위 표에서 뽑아낼 수 있는 유의미한 데이터는 아래와 같다.

1. 6단계인 대호황장에서 QLD:TMF, TQQQ:TMF 모멘텀 스코어 비중은 주식 비중을 극단적으로 낮추는데 반해
SPY:TLT는 상대적으로 덜 낮추는 경향이 있다. 쭉 하락하다가 반등하는 장에서 SPY:TLT 모멘텀스코어 전략이 제 역할을 한다.

2. 1단계인 QQQ 대공황장에서 QLD:TMF, TQQQ:TMF는 주식 비중을 많이 높이는데 반해 SPY:TLT는 비중을 줄인다.
쭉 상승하다가 하락하는 장에서 SPY:TLT 모멘텀스코어 전략이 제 역할을 한다.

3. QQQ의 QLD:TMF, TQQQ:TMF는 변동성이 작을수록 주식 비중을 높인다.

4. SPY의 SPY:TLT는 변동성이 작을수록 주식 비중을 높인다.

평균모멘텀 스코어 전략은 추세추종의 원칙을 따르기 때문에 쭉 하락하다가 반등하는 장이나, 쭉 상승하다가 하락하는 장에선 바람직하지 못한 주식 비중을 산출해냈다. 하지만 그건 신의 영역이니 어떤 전략을 가져와도 예측하기 힘들 것이다.

 

두번째로 주식의 모멘텀만 계산하는 "평균 모멘텀 스코어 주식"의 표다.

"평균 모멘텀 스코어 주식"의 주식 비중

 

위 표에서 뽑아낼 수 있는 유의미한 데이터는 아래와 같다.

1. 6단계인 대호황장에서 모든 모멘텀 스코어 전략이 주식 비중을 극단적으로 낮춘다. = 지속적 하락 이후 V자 반등을 잡아내지 못한다

2. 1단계인 대공황장에서도 주식 비중을 일정 수준 낮춘다. = 지속적 하락장일 때 주식 비중을 낮추는 모습

3. SPY의 경우 수익률 -6% ~ 4% 구간인 2~4 구간에서 주식 비중이 매우 높다.

4. QQQ의 경우 수익률 -6% ~ 8% 구간인 2~5 구간에서 주식 비중이 매우 높다.

 

이번 백테스트에서 뽑아낸 유의미한 데이터와

얼마전 진행했던 변동성 역가중 전략으로 미국장 예측하기 - cosaf.tistory.com/3

 

변동성 역가중 전략으로 미국장 예측하기

동적 자산배분의 한가지인 변동성 역가중 전략은 주식:채권의 변동성에 역가중을 취해 투자 비중을 조절함으로써 변동성을 줄이는 전략이다. 이 전략을 살펴보다가 문득 든 생각이, 주식의 변��

cosaf.tistory.com

 

그리고 VAA 전략과 DAA 전략, 총 4개의 지표의 신빙성을 측정해 가중치를 두고

미국장을 예측해볼 생각으로 백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전부 완성되면 유의미한 예측이 가능할지 궁금하다.

 

 

추가적으로 얻은 지식은 같은 평균 모멘텀 스코어 전략이라도

주식의 모멘텀만 계산하는 전략보다 주식, 채권의 모멘텀을 계산하는 전략이

더 안정 지향적이라는 것이다. (=주식 비중을 낮게 가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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