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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투자 일지 & 잡담

2024년 재테크 결산

by 추월차로 2025.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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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2024년 결산을 올려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에게 2024년은 재테크만 봤을때 최고의 한 해였다. 

근로소득 53,109,840원

금융소득 64,414,136원

기타소득 4,358,587원 (연말정산 환급, 중고물품 판매 등) 으로

투자 인생 최초로 연 금융소득이 연 근로소득을 초과한 해가 되었다.

순자산은 157,919,616원에서 245,216,865원이 되었고

순자산 증감률은 +55.28%다.

사실 회사에 취직하고 투자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을 때 일 금융소득이 일당을 초과하는 것, 월 금융소득이 월급을 초과하는 것, 연 금융소득이 연봉을 초과하는 것을 차례대로 목표로 잡았고, 첫번째와 두번째는 금방 달성했었다. 세번째인 연 금융소득이 연봉을 초과하는 것은 아직 먼 얘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금방 이루게 되었다. 

아쉬운 점은 지출이 34,889,184원으로 어마어마했다는 점이다. 올해의 지출은 이사비용, 병원비, 자동차 부품 교체 등 예상치 못한 곳에서 돈이 많이 나간 것도 있고, 여행을 많이해서 여행비로 많이 나간 것도 있다. 

매월마다 계좌 잔고를 기록하는 표를 보면 10월, 11월에 2달 연속 금융소득이 천만원을 돌파했다.

내가 투자하고 있는 미국장이 2024년 한 해 굉장한 상승장이었던 점도 있지만, 환율이 미친듯이 치솟으면서 얻은 환차익도 수익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25년이 되자마자 하락장이 시작되면서 좋지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이정도 수익을 봤으면 1년 정도는 하락장이 와도 너른 마음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

2023년과 달라진 점은 청년도약계좌에 납입을 시작했다는 것과, 주택청약계좌를 청년주택드림청약계좌로 변경한 것, 사내 대출을 받은 것 정도다.

월단위로 작성하는 가계부는 근로소득, 투자, 지출을 기입하는데 지출이 너무 많아 투자금액도 적었다. 사실 2024년 재테크는 호황장이라 성공이지, 재테크에 대한 내 노력은 처참히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은 패시브 투자라 내가 성패에 관여할 여지는 없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지출을 줄여 투자금액을 최대한 늘리는 것 뿐이기 때문이다. (혹은 제2의 소득을 창출해서 투자금액을 늘리거나)

2025년에는 안좋은 소식이 또 하나 있는데, 근로소득 실수령 금액이 천만원 가량 줄어들거란 점이다. 원래 있던 근무지는 격오지라서 이것 저것 수당이 많이 나왔는데 이번에 부서를 이동했다.

근로소득이 줄어드는 만큼 지출을 줄여서 투자금액은 유지 또는 증액하는 것이 올해 목표다.

 

마지막으로 새로 만든 2025년 재무상태표 양식을 공유한다. 저번 글에 올린건 어째서인지 자꾸 파일이 깨져서 재업로드를 몇번이나 했는데도 계속 똑같은 문제가 생겼는데, 이번엔 그러지않길 바라본다.

2025년 재무상태표 (양식).xlsx
0.05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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