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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상장 해외ETF 수수료 비교 제대로 하는 방법

추월차로 2023. 5. 2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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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상장 해외ETF들의 진짜 수수료는 얼마일까?

흔히들 많이 투자하는 KODEX S&P500TR의 수수료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0.05% 라고 나온다. 이게 흔히들 알고있는 ETF 운용 보수다

이걸가지고 VOO 같은 해외직투 S&P500 ETF와 연 보수차이가 얼마 안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상은 어떨까? 

실제 국내상장 해외ETF의 연보수는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 홈페이지(https://dis.kofia.or.kr/websquare/index.jsp?w2xPath=/wq/main/main.xml)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펀드별 보수비용비교 탭으로 들어가면 우리나라에서 운용되는 ETF들의 "진짜" 보수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럼 필자가 투자하는 S&P500 ETF들의 보수를 비교해보자.

전자공시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ETF별 보수 비용이다. 운용사 홈페이지에서 말하는 0.05%의 연보수는 진짜 말그대로 보수일 뿐이고

기타비용, 판매수수료, 매매 중개수수료율이 빠진 비용이다. 이를 다 더해서 수수료가 낮은 순으로 정렬하면 위와 같은 표가 완성된다.

가장 저렴한 S&P500 ETF는 총 보수 0.1366%의 KBSTAR 미국S&P500(H) 이다.

※ 여기서 (H)는 환헷지를 해주겠다는 이야기다. 환율이 오르거나 내려도 수익률에 차이가 없게 해주겠단 얘기이므로 환율이 높을 때 (H) 상품을 매수하면 괜찮다. 물론 환율이 높다, 낮다를 판단할 수 있는거 자체가 어렵긴 하지만 말이다.

가장 저렴한 국내 상장 S&P500 ETF도 해외 S&P500 ETF VOO나 IVV의 0.03%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높은 보수다.

환노출 S&P500 ETF 중 가장 저렴한건 ACE 미국S&P500 ETF가 차지했다.

 

물론 ETF를 고를 때 고려대상이 되야할 건 보수 뿐만 아니라,

거래량, 괴리율, 자산규모, 환노출 여부, 배당재투자 여부 등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아무래도 지수추종 ETF의 경우는 어느정도 자산규모가 된다면 연보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현재 내가 보유중인 S&P500 ETF는 KODEX S&P500TR인데 배당재투자의 이점때문에 KBSTAR나 ACE ETF로 갈아타진 않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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