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TF 포트폴리오 투자 시작

부모님이 갑자기 전화하셔서 500만원을 맡길테니 투자를 해달라고 하셨다.

최근에 재테크 주제로 이야기를 많이해서 그러신 것 같다.

 

미국 ETF로 구성할까 하다가, 국내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국내 ETF 포트폴리오

 

주식 60%, 채권 32%, 리츠 4%, 금 4%로 구성했다.

전통적 정적 자산배분 방법인 주식:채권 6:4 비율에서 조금 변형한 형태다.

부모님 돈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최대한 MDD를 낮추려고 단기채권과 금에도 비중을 뒀다.

사실 내 돈이었으면 위험을 조금 감수하더라도 단기채권도 안들어가고 중기채 비중도 줄이고 30년 국채 비중을 높였을 것이다.

 

국내주식인 KODEX 200TR을 빼고 다른 상품에 비중을 더 주면 연금저축펀드 국내 ETF 포트폴리오로도 훌륭하다.

 

※ 국내주식 ETF는 비과세인데, 연금저축펀드로 투자할 경우 연금 수령이 연금소득세를 내야하기 때문에

내지 않아도 될 세금을 내게된다. 그러므로 연금저축 펀드에서는 국내주식 ETF는 안하는게 바람직하다.

이것도 지금 진행하고 있는 금융세제 개편안이 확정되면 옛날 얘기가 되지만 말이다.

 

 

 

 

 

 

점심 쯤 매수를 완료하고 한숨 잤다가 잔고를 확인해보니 14,840원이 올랐다. 아주 기분좋은 출발이다.

 

나스닥 장세가 불안해서 이런 안전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어도 손실이 날까 두려워지는 시기다.